자신의 전공과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가 전국적으로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학년도 시·도교육청별 중등과목 상치교사 현황'에 따르면, 전국 중·고교 교사 2009명이 전공과 다른 과목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7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529명 △경남 181명 △충북 164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52명, 인천은 33명으로 지방에 비해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은 국어를 전공한 교사 110명 가운데 83명이 한문을 가르칠 정도로 전공 불일치가 심했다. 나머지 교사의 경우 도덕·윤리 11명, 기술·가정 5명, 역사 3명, 정보·컴퓨터 2명, 환경 2명, 지구과학 1명, 공통사회 1명, 일반사회 1명, 미술 1명 등 전공과 전혀 다른 과목을 가르치고 있었다.
전남지역도 음악을 전공한 교사가 환경(5명)을 가르치거나 미술(3명) 수업에 들어가고, 미술을 공부한 교사가 한문(6명), 음악(3명), 정보·컴퓨터(2명), 체육(2명) 등 전공을 막론하고 강단에 섰다.
강 의원은 "상치교사는 교육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교육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2014.09.15 16:47
!["학생 10명 거품 물고 쓰러져"…비극으로 끝난 '우정 여행'[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0/2023/12/2023121717255330052_1.jpg/dims/resize/100x/optimize)
![영하 13도, 길냥이 죽음 막을…'얼지 않는 물그릇'[남기자의 체헐리즘]](https://thumb.mt.co.kr/10/2024/01/2024012701364573421_1.jpg/dims/resize/100x/optimize)
![민희진 "주주간계약=모순 有"..하이브 "사실 아냐" 해명[★FOCUS]](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2621482692257147_mainTop.jpg)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