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동문 연예인들, 모교 발전 위해 '총출동'…누구?

대학경제

유수정 기자

동국대학교 출신 연예인들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 이진호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17일 오전 11시 교내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건학 108주년 기념 홍보대사 위촉식 및 본교 예술인 동문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은 2014년 건학 108주년을 맞아 연극영화과 등을 졸업한 자랑스러운 예술인 동문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이들에게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희옥 총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동국대에서 대중예술을 공부하고 사회에 나아가 한류문화의 중심이 된 것에 자랑스럽다”며 “모교의 자랑일 뿐 아니라 국민의 자랑이기도 한 여러분들이 더욱 사랑받는 예술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동국대 출신 배우 강석우, 이덕화, 김상중, 방송인 이경규가 동문 대표로 위촉장과 뱃지를 수여받았다. 이 밖에도 가수 손나은(에이핑크), 허가윤(포미닛), 윤아(소녀시대), 서현(소녀시대), 배우 박하선, 소유진, 채정안, 김정난, 유준상, 이성재, 조여정, 오연서, 김유석 등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이후 참석 동문 연예인들은 모교를 위한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강석우는 “모교에 대한 생각이 떠난 적이 없다”며 “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동국대가 더욱 우수한 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조여정도 “학부생활 4년동안 단 하루도 즐겁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모교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가지고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배우 김유석은 “동국대 출신의 좋은 배우 및 예술인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몰랐다”며 “학교가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이 밖에도 배우 겸 가수 윤아가 “나 역시 학교를 빛내신 많은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국대 총학생회는 동문 연예인의 서명이 담긴 머그컵을 경매하고, 해당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