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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개막식, '굴렁쇠 소녀와 장동건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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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개막식, '굴렁쇠 소녀와 장동건의 만남'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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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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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의 한 장면/ 사진=MBC 중계 화면 캡처
'제17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진행중인 가운데 개막식에 26년만에 굴렁쇠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19일을 기념해 19시 19분 개막식이 시작됐다. 임권택 감독과 장진 감독이 총감독과 총연출을 맡은 이번 개막식은 노래와 춤, 각종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진행됐다.


개막식은 유정복 인천 시장의 인삿말로 시작했다. 유정복 시장은 영상을 통해 "45억 아시아인들이 기다려온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환영사를 건냈다.

이어 주경기장에 불이 꺼지고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한 소년이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했던 영상이 나타났다.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던 이 장면은 곧 이어 경기장 한 쪽에서 나타난 굴렁쇠 소녀에 의해 그대로 재현됐다. 소녀는 26년 전과 마찬가지로 굴렁쇠를 굴리며 경기장 한 가운데로 가로질러 나아갔다.

경기장 중앙에서 소녀는 굴렁쇠를 놓쳤다. 하지만 한류스타 장동건이 나타나 소녀에게 굴렁쇠를 건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사방에서 어린이 44명이 굴렁쇠를 굴리며 나타났고 경기장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기장에 나타난 총 45명의 어린이는 45억 인구의 아시아인을 상징한다. 45명의 어린이들이 펼친 굴렁쇠 퍼포먼스는 아시아가 함께 하나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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