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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명선 신임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공식 합동분향소 인근 경기도미술관에서 취재진에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뉴스1 |
대책위는 21일 저녁 경기 안산 경기도미술관 에서 가족 총회를 열고 전명선 위원장 등 7명의 집행부를 구성했다.
새 집행부는 △위원장 전명선 △부위원장(진상규명분과) 박종대 △부위원장(장례지원분과) 최성용 △부위원장(심리치료/생계지원분과) 유병화 △부위원장(대외협력분과) 김성실 △부위원장(진도지원분과) 김재만 △대변인 유경근 등이다.
이날 총회에는 희생자가족과 생존학생가족, 실종자가족 등 모두 229가정 350여명이 참석했다. 진도의 실종자 가족은 진도체육관에서 투표했다고 대책위는 전했다.
대책위는 오는 22일 오전8시 안산 올림픽기념관 앞에서 진도로 이동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고 실종자 수색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지난 17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일어난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김병권 전 위원장 등 5명이 연루돼 논란이 일자 전임 지도부 9명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바 있다.
당시 전명선 부위원장과 유병화 부위원장, 유경근 대변인은 폭행 사건과는 연루되지 않았지만 연대 책임을 지고 사퇴했었다. 이들은 신임 집행부로 재선출 돼 활동을 이어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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