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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빼돌려 회식비 사용' 외교부 공무원 檢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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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빼돌려 회식비 사용' 외교부 공무원 檢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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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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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행사 여는 것처럼 꾸며 1000만원대 예산 유용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외교부 공무원들이 공문서를 위조해 회식비 등으로 불법 사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안권섭)는 사업추진비로 배정된 돈을 회식 등에 유용한 혐의로 고발된 외교부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 문화예술협력과장 직원들은 외부인이 참석하는 행사에 사용한 것처럼 내부 서류를 조작한 뒤 직원 회식 등으로 사용하는 등 1000만원대 예산을 불법집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외교부 내부 제보자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들어갔으며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한편 같은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조사에 착수해 문화예술협력과 직원 등을 포함한 외교부 공무원들에 대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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