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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금지약물 복용 뒤늦게 알려져..AG 직전까지 출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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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금지약물 복용 뒤늦게 알려져..AG 직전까지 출전 금지

머니투데이
  • 이슈팀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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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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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쑨양이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수영 경영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포효하고 있다. 쑨양은 당시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사진=뉴스1
중국 수영 스타 쑨양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앞서 열린 대회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는 "쑨양이 지난 5월 17일 중국에서 열린 국내선수권대회 기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Trimetazidin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양은 치료 목적으로 트리메타지딘이 포함된 바소렐을 복용했다. 그는 트리메타지딘이 도핑 테스트 금지 약물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혈관확장제인 트리메타지딘은 지난 1월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로 분류됐다.

금지약물 복용사실이 드러나면서 쑨양은 당시 3개월간인 8월 16일까지 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자오 지아 중국반도핑기구 이사는 "6개월 간 9900여건의 도핑 테스트를 하느라 분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늦은 발표 이유를 해명했다.


쑨양은 징계 기간이 끝난 후 약 한 달만인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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