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경찰청·코레일,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제4회 성폭력 추방 주간 기념 민·관 합동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26일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경찰청, 한국철도공사, 여성단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는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올해부터 11월을 '여성폭력 추방의 달'로 정하고 한 달 간 전국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 해오던 '성폭력 추방 주간(11월25일~12월1일)' 캠페인을 11월 한달간으로 확대해 부산·경기·대구·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광역자치단체, 관할지방경찰청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합동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2일 부산 어린이대공원, 19일 경기 수원역, 20일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하는 행사에선 '폭력 없는 세상, 내 일(my work)이면 내일(tomorrow)이 안전합니다'라는 주제 아래 난타공연, 폭력 근절 퍼즐 맞추기 이벤트, 성폭력 피해 아동 미술치료 활동사진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폭력 근절 퍼즐 맞추기 이벤트는 성폭력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들을 함께 치유해주자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이 참여해 퍼즐조각을 완성하는 이벤트로 김희정 장관, 강신명 경찰청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사장이 함께 참여한다.


경찰관이 여성단체와 함께 폭력 피해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공감과 지지를 응원하는 내용의 피켓 홍보를 진행하며 폭력 예방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춘다'는 의미를 담은 가정폭력 예방의 날인 '보라데이'와 '내 일이면 내일이 안전하다'는 모토의 성폭력 예방 홍보,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의미의 성매매 예방 홍보가 함께 전개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여성폭력에 대해 국민 모두가 나의 일이라고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가족과 이웃, 사회와 국가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폭력 근절과 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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