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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글로벌스타, 세계 누빌 기술 중견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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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글로벌스타, 세계 누빌 기술 중견기업 육성

머니투데이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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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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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짝꿍-함께 걷는 금융,1-②]기술력과 사업성 보고 혁신형 기업 키운다, 창조금융에 3조 지원

[편집자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의 뒤엔 금융이 있다. 금융사와 기업은 오랜 기간을 함께 한 동반자였고, 서로의 발전을 독려하는 짝꿍이었다. 실물경제를 밑바닥에서 지원하는 일도 은행의 몫이자 크게는 금융의 존재의의다. 금융이 기업의 숨통을 터 줘야 실물 경제에 피가 돌고, 이는 다시 금융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금융과 실물의 아름다운 동행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최근에는 창조경제 창조금융이라는 정부 정책방향도 금융과 실물의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당장 드러난 재무지표가 아닌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자는 주문이다. 그래야 기업이 도약하고 일자리가 생기고, 결국 금융도 실력이 쌓인다. 머니투데이는 고비때마다 이처럼 서로 믿고 화답하는 금융과 실물의 상생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

KDB산업은행은 글로벌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KDB글로벌스타' 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매분기 선정한다. 먼저 재무요건으로는 최근 3년간 2회 이상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5% 이상인 기업,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 외부 회계감사 결과 적정의견을 받은 기업 등이다.


재무요건을 충족하면서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양해각서 등을 체결한 수급기업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자체브랜드 개발 또는 보유기업 △고품질 특화전략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 등의 요건 중 하나에 해당하면 기본 자격이 된다.

2014년10월 현재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등 107개사가 KDB글로벌 스타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금리 0.3%포인트와 외국환 수수료 우대혜택, 중소기업 전용 우대운영자금 지원 한도 상향 등을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기술 창업 기업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10월 말 기준 3조원(창조금융 지원, 투·융자 복합금융상품)을 지원했다. 창조경제 특별자금 2조2771억원, KDB파이어니어 프로그램 5985억원, KDB테크노뱅킹 896억원, 기술평가기반 기술금융 105억원 등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 기반 대출을 강조하면서 일정액까지 면책제도도 마련돼 있다"며 "기술평가등급을 1~4등급 받으면 5억원까지는 사후 부실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제도가 있어 창업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점을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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