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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닭꼬, C급 상권 안에서 경쟁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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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닭꼬, C급 상권 안에서 경쟁력 발휘

머니투데이
  • B&C 고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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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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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맛닭꼬가 편안한 분위기와 카페 느낌의 인테리어, 부담 없는 가격과 다양한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A급 상권만을 원하는 프랜차이즈의 고정관념을 깨고 C급 상권 안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맛닭꼬는 권리금, 월세가 비싼 A급 상권을 선호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A급 상권만을 고집할 경우 투자금이 많고 월세가 높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맛닭꼬는 송파구 문정동에 메인 상권과는 거리가 있는 문정초교 근처에 새로운 가맹점을 오픈했다. 문정점의 경우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주택이 전부인 터라 외식업이 쉽게 입점할 수 있는 상권이 아니었다. 하지만 맛닭꼬는 이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문정동 지역 안에서 랜드마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맛닭꼬
사진제공=맛닭꼬
문정점은 비수기인 지난 11월 초에 오픈하여 매일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일주일 재구매율이 60%에 육박했으며 입소문을 통해 매출은 더욱더 상승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40%가 테이크아웃이기 때문에 입점 위치에 상관 없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맛닭꼬의 전체 매장 중 A급 상권에 입점한 매장은 전체의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의 50, 60% 이상이 C급 상권에 입점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매장 선정 시 틈새 상권 분석을 통해 창업 점주들의 투자금을 저비용을 유지하며 투자하면서 고효율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맛닭꼬의 인치수 대표는 “상권은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매장 선정은 신중한 선택에 대한 결과로서, 맛닭꼬 만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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