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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성형수술 받은 여대생 사망…경찰 "과실여부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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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성형수술 받은 여대생 사망…경찰 "과실여부 수사중"

머니투데이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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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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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병원에서 안면윤곽수술을 받던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여대생 정모씨(21)는 지난 19일 밤 11시쯤 서울 서초구 한 병원에서 4시간에 걸쳐 턱을 깎는 수술을 받고 회복실로 옮겨진 후 깨어나지 못하고 숨졌다.


경찰은 숨진 정씨가 회복 기간 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시 수술실에는 집도했던 전문의 외에도 마취 전문의가 함께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의료진들의 과실로 정씨가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병원으로부터 진료 기록 등을 넘겨받고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관계자 등을 입건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과실 여부는 부검 후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22일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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