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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사진=블룸버그 |
알리바바는 29일(현지시간) 지난해 10~12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 늘어난 42억19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44억5000만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81센트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 75센트도 웃돌았다.
월간 모바일 실사용자는 지난달 기준 2억65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94.9% 급증했다. 모바일 거래는 알리바바 전체 거래의 42%를 차지했다.
유나 ICBC 인터내셔널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매출 증가세가 예상을 훨씬 밑돌았다"며 "점점 더 많은 사업자가 웹사이트 보다 광고비가 싼 모바일앱에 광고를 해 매출 성장세가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실적 발표 후 기업공개 후 최대 낙폭인 11% 이상 하락했으며 현지시간 오전 11시 19분 현재 10% 하락한 8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알리바바 공모가는 68달러였으며 첫 거래는 92.70달러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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