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강세에 국내 주식형 펀드 '상승'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한 주간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지수가 1990선을 웃돌면서 대형주 펀드가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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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한 주간(23~26일) 국내 주식형 펀드(설정액 100억원 이상)는 평균 1.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61% 올랐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종료시한이 4개월 추가되고 외국인이 매수세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지수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부분의 펀드들이 플러스 수익을 나타냈다.


대형주 펀드 중에서는 동부파워초이스 1[주식] A가 주간 수익률이 3.40%로 가장 높았다.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 1[주식] A는 2.58%, 신영마라톤 [주식] A는 2.5%, 한국투자거꾸로 1[주식] A는 2.49% 상승했다.

중소형주 주식형 펀드들도 최근 코스닥지수 강세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 자 1[주식] A1,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행복 1[주식] A, KB중소형주포커스 자 [주식] A, 한국투자중소밸류 자 [주식] A는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 동안 수익률이 1.12% 올랐다. 엔화 약세에 일본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일본 펀드들의 수익이 우수했다. KB스타재팬인덱스 자 [주식-파생] A가 4.34% 올랐고 신한BNPP Tops일본대표기업 자 1(H)[주식] A1는 4.16%, 프랭클린재팬 자 [주식] A는 3.8% 뛰었다.

그리스 안도감에 유럽 펀드들도 수익률이 개선됐다. 이스트스프링유러피언리더스 자 [주식] A는 3.38%, KB스타유로인덱스 자 [주식-파생] A는 3.14%, 슈로더유로 자 A[주식] A는 3.04%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일부 러시아와 동유럽 펀드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화동유럽 자 (H)[주식] A는 -1.70%, 키움Eastern Europe 1[주식] A1는 -1.67%,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 1[주식] A1는 -1.39% 하락했다.

섹터 펀드 가운데서는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 자 1[주식] A가 3.46%로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미래에셋그린인덱스 자 [주식] A는 3.22%, 유리글로벌거래소 1[주식] A는 2.71%를 나타냈다.

블랙록월드에너지 자 (H)[주식-재간접] A는 -2.24%로 수익률이 가장 안 좋았다. 금 펀드도 부진헀다. 신한BNPP골드 1[주식] A는 -1.47%, 블랙록월드골드 자 (H)[주식-재간접] A는 -1.11%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