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 2015.3.22/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이 30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천안함 관련 발언을 비판했다가 "발언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빚어진 일"이라며 논평을 취소하고 문 대표에게 사과했다.
권 대변인은 문 대표가 전날(29일) 국회에서 연 취임 50일 기자간담회에서 천안함 폭침 당시 이명박정부 인사들을 '군대도 안 갔다온 분들'이라고 비판한 것을 현 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잘못 파악해 이날 비판 논평을 낸 바 있다.
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표가 말한 '대통령, 국가정보원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줄줄이 다 군대를 안 갔다 왔다. 무능하고 자격이 없다'는 발언은 여성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 대변인은 "현행법상 징집 대상이 아닌 여성이라 군대에 안 간 것을 두고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안보에 무능할 것이고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국민 절반인 여성은 안보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문 대표는 전날 간담회에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건 때 대통령도 비서실장도 총리도 국정원장도 줄줄이 군대를 안 갔다온 게 아니더냐"라고 이명박 정부 당시로 지적했다.
이에 권 대변인은 2시간여만에 서면브리핑을 내고 "문 대표의 발언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빚어진 일이다. 문 대표에게 사과드린다"며 앞서 발표한 서면브리핑을 취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돌연 사라진 70대 재력가…내연녀 집 시멘트 부쉈더니 시신으로[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417433499310_1.jpg/dims/resize/100x/optimize/)
![[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308172554712_3.jpg/dims/resize/100x/optimize/)
![[속보]野 '25만원 지급'?…대통령실 "물가 자극 정책 유의해야"](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515273077761_1.jpg/dims/resize/100x/optimize/)
!["뉴진스 볼모로 협박" 하이브, 민희진 12가지 주장에 반박 [공식][전문]](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2616282322557637_mainTop.jpg)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