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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KTX 논산훈련소역 신설 검토

머니투데이
  • 세종=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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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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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연구용역 발주…국토부 "긍정·부정적 영향 살펴볼 것"

정부가 호남고속철도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초기단계의 검토 수준이지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만큼 홍역도 예상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호남고속철도 논산훈련소역 신설 타당성조사 연구'라는 제목의 용역이 발주됐다.


용역을 발주한 국토부는 연구 과정을 통해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따른 다양한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실제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따른 반응은 엇갈릴 전망이다. 논산훈련소 입소 장병과 가족을 비롯해 논산 지역 주민들은 환영할 수밖에 없지만 호남고속철도의 속도 저하를 우려하는 반응도 있다.

이달 초 개통된 호남고속철도는 오송과 공주, 익산, 정읍, 광주송정역을 운행한다. 논산훈련소역이 신설될 경우 공주와 익산 사이에 자리잡게 된다. 현재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최소 1시간33분 소요되지만 역이 추가되면 운행시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용역으로 추진 가능한 여러 대안 등을 모색하고 경제성, 재무성 등 역 신설에 따른 타당성을 분석할 것"이라며 "역간 거리의 적정성, 역 신설에 따른 이용 수요 변화 등을 예측해 향후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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