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소폭 상승...中 펀드 강세 지속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2주째 플러스를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중국 펀드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24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한 주간(15~21일) 국내 주식형 펀드(설정액 100억원 이상)는 평균 0.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0.12% 상승에 그쳤지만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의 강세로 710선을 돌파했다.


대형주, 중소형주 펀드 모두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한화코리아레전드 자 [주식] C가 5.56% 올라 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한화연금증권전환형 KM1[주식] C, 메리츠코리아 1[주식] A, 유리코리아성장&배당 [주식] 등도 4%대의 높은 수익을 거뒀다.


중소형주 펀드인 NH-CA대한민국No.1중소형주 [주식] Ci는 3.89%,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 [주식] A는 3.82%, 삼성중소형FOCUS 1[주식] A는 3.15%가 뛰었다.

반면 동부파워초이스 1[주식] A는 -2.41%가 떨어졌다. 신영마라톤 [주식] A,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 [주식] A, 한국투자롱텀밸류 1[주식] C1 등 가치주 투자 전략의 펀드들도 -1%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동안 평균 2.56% 올랐다. 중국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에 정책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중국 펀드들이 강세를 지속했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자 (H)[주식] Ce는 8.04%가 급등했고 동부차이나본토 자 (H)[주식] C-F, 삼성CHINA본토포커스 자 1[주식] A, 삼성CHINA2.0본토 자 2[주식] A 등도 6~7%대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 펀드인 KB스타유로인덱스 자 [주식-파생] A, 신한BNPP유로인덱스 1[주식-파생] A1도 4%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러시아펀드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인덱스로러시아 자 [주식] C-e, 신한BNPP봉쥬르러시아 자 (H)[주식] A1 러시아 펀드는 -3%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경제성장률을 기존 -3.8%에서 -3.4%로 상향 조정했지만 증시는 뒷걸음질 쳤다.

섹터 펀드 중에서는 국내 헬스케어 펀드의 수익률이 급등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 F가 11.66% 급등했고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 A는 7.78%가 뛰었다. 이외에 미래에셋소비성장 자 1[주식] A이 4.59%,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 자 1[주식] A가 3.4% 상승했다.

자원 관련 펀드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JP모간천연자원 자 [주식] A는 -3.36%, 블랙록월드광업주 자 (H)[주식-재간접] A는 -3.35%, 블랙록월드에너지 자 (H)[주식-재간접] A는 -2.72% 미끄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