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국제경영원, 웨어러블-IoT 주제 '뉴웨이브 포럼'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손목시계만 차면 수시로 건강을 체크해주고 안경을 쓰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과 문자메시지 확인이 가능한 '웨어러블 시대'가 다가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국제경영원이 웨어러블 관련 주제로 포럼을 연다.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6월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오감을 인지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초연결사회(IoT, 사물인터넷)'라는 주제로 '2015 뉴웨이브 포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뉴웨이브 포럼에서는 김지현 카이스트 교수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비전을 전망한다. 또 박용익 LGCNS 상무는 기업 생존을 위한 IoT 서비스의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창수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웨어러블 로봇의 현재와 미래, 고령화 사회에서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대기업과 지역의 연계로 조성될 IoT 실증단지도 설명한다. 이밖에 관련 스타트업 기업 3곳이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있다.

토론 행사도 마련한다. 김진영 로아컨설팅 대표와 김지현 교수, 박용익 상무, 한창수 교수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속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신시장 창출 가능성을 토론할 예정이다.

전경련 국제경영원 관계자는 "2020년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370억 달러(약 4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글로벌 IT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기업 경영진은 물론 웨어러블에 관심 있는 창업(희망)자, 대학생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포럼 신청은 전경련 국제경영원 홈페이지(www.imi.or.kr)와 전화(02-3771-0390) 등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