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음악 전문 채널 'CUBE TV' 개국..채널 사업 확대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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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239원 ▲22 +10.14%)는 28일 K-POP 중심의 24시간 음악 전문 채널 'CUBE TV'(가칭 큐브TV)를 오는 7월 1일 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국하는 채널의 슬로건은 'Beat to the World, CUBE TV'로, K-POP을 전세계로 전파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IHQ는 이를 위해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에 채널 변경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IHQ는 드라마, 예능, 한류 채널에 이어 음악 분야까지 핵심 장르별 채널 다변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 특히 이번 신규 채널이 이미 입증된 K-POP에 대한 국내외 높은 관심과 수요를 기반으로하는 만큼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빠른 시일내 국내 대표 음악 전문채널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목표다.

또 올해 한류 콘텐츠 중심의 채널 전략을 통해 한류채널 'K STAR'와 이번 'CUBE TV'를 연속 출범시키는 등 해외 시장 공략 및 프로그램 수출 기반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CUBE TV에서 선보일 다양할 프로그램이 웹을 비롯한 모바일, 태블릿 등의 뉴미디어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채널 플랫폼 확장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K-POP으로 형성된 전세계 팬덤을 시청자층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에 있어서도 아티스트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팬덤의 관심과 요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채널 출범에 맞춰 비스트, 포미닛 등 계열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포함한 국내 정상급 아이돌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음악 전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IHQ관계자는 "이제는 K-POP 아티스트의 일상과 문화가 담긴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CUBE TV를 출범시키게 됐다"며 "CUBE TV에서 기획 제작하는 모든 콘텐츠는 해외 수출이 가장 우선시 되고, 향후 채널 인지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POP 채널로서 현지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