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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급락 이후 반등…그리스 막판 협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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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급락 이후 반등…그리스 막판 협상 주목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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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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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다. 전날 급락에 대한 반동으로 매수세가 펼쳐진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막판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 58분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32% 오른 1만7651.93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56% 상승한 2069.2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51% 전진한 4983.60을 지나고 있다.


샤한캐피탈의 애덤 샤한 CEO(최고경영자)는 "전날 과매도에 따른 반등"이라고 평가했다. 로버트 W.베어드&코의 부루스 비틀스 CIO(수석투자책임자)도 같은 의견을 내며 "어제 급락은 일종의 작은 혼란이었으며 그리스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항상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구제금융 기한 종료를 앞둔 가운데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에 새로운 구제금융안을 요청했다. 그리스 총리실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유럽안정화기구(ESM)로부터 2년간 구제금융을 받은 새 안을 제출했다.

반면 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트위터를 통해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이 제시한 개혁안을 재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다음 달 5일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개혁안 반대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구제금융 협상 결렬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읽혀진 까닭이다.


앙겔라 메르겔 독일 총리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 집행위로부터 새로운 제안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막판 타결 가능성을 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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