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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갔는데 합격취소?" 넥슨 인턴채용 거짓 무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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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갔는데 합격취소?" 넥슨 인턴채용 거짓 무마 '논란'

머니투데이
  • 이슈팀 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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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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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위터리안의 지인이 OT 미참석을 이유로 넥슨으로부터 인턴십 채용을 거절당했다는 내용의 글(위)과 넥슨의 공식 사과문./사진=트위터 캡처
넥슨이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인사 담당자가 예비합격자에게 잘못 통보한 뒤 이를 거짓으로 무마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넥슨은 1일 오전 인턴채용 관련 사과문을 통해 "채용 담당자의 실수로 차순위 후보자에게 합격 통보 메일이 발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합격자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알아챈 즉시 이 사실을 당사자에게 설명하고 사과해야 했지만 당황한 담당자가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불합격 안내와 함께 그 사유를 '동원훈련 참가로 인한 입사 OT(오리엔테이션) 미참석'이라고 사실과 다르게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인이 넥슨의 하계 인턴십에 합격해 7월1일 입사를 앞두고, 6월29일 예비군 동원훈련으로 다음날 출근할 수 있는지를 넥슨 측에 물었다. 넥슨은 이를 허락하며 주민등록번호를 받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날 갑자기 OT에 참석하지 않아 인턴십에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넥슨 측에 확인해보니 애초에 자신에게 합격통보가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며 2700여 회 이상 리트윗되면서 논란이 커지자 넥슨은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넥슨 측은 "실제 합격자가 예비군 훈련 등으로 일정조정이 필요할 경우 입사일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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