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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경기지표 호조·그리스 해결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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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경기지표 호조·그리스 해결 기대감에 상승

머니투데이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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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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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다소 큰 폭으로 올랐다.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82% 상승한 96.3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78% 하락한 1.1048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53% 오른 123.14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달러 가치가 상승한 것은 그리스 사태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의 경기지표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리스가 채권단이 제안한 구제금융 조건 대부분을 수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리스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경기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이날 지난달 미국의 민간 신규고용자 수가 23만7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5월) 수정치인 20만3000명을 크게 웃도는 동시에 전문가 전망치(21만8000명)도 대폭 상회한 것이다.

또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5월 건설지출은 0.8%(연율기준) 상승한 1조4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약 6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동시에 전문가들의 예상치(0.5% 증가)도 웃도는 것이다.

이같은 경기지표 호조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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