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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김무성 F-22 구입발언 '외교 무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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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김무성 F-22 구입발언 '외교 무능력'"

머니투데이
  • 구경민 김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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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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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권주자 안보 이미지 위해 계산된 돌출 발언 반복"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7.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30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방미 외교와 관련해 "미국 방문을 본인의 정치에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권주자 안보 이미지를 위해 계산된 돌출 발언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대표가 "우리에게는 역시 중국보다는 미국"라고 말해 표현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또 김 대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를 방문해 록히드마틴사 관계자에게 "F-22 전투기를 얼마든지 사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김 대표가) 속셈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는 외교원칙을 망각하고 있다"면서 "월권 행위를 저질러 군 당국자도 아닌데 무기 생산업자에 가서 F-22를 주문하겠다고 했다. 이는 국익 훼손을 인식하지 못한 외교 무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동개혁과 관련해 "우리 노동의 가치와 삶의 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면서 "일자리를 공유하고 삶의 질을 개선 하는 것이 노동 가치 회복"이라고 했다.


이어 "박근혜정부가 말하는 노동개혁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외면하는 땜질 처방식"이라며 "일자리를 늘리고 질을 올리겠다는 공약이 살아있기를 기대한다. 노동과 휴식은 인간의 존엄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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