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외인·기관 동반 매도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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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대 하락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62포인트(1.11%) 하락한 2007.5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1428억원 순매도 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대 상승 전기가스업이 1%대 강세다. 섬유/의복, 음식료품, 은행, 유통업은 각각 강보합세다. 이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특히 정유/화학 종목이 동반 하락하며 코스피200 에너지화학이 6%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의약품도 4%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 중인 종목이 더 많다.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와 기아차 (118,200원 ▲1,600 +1.37%)가 각각 3%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249,500원 ▼500 -0.20%),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가 2%대 약세를 보이는 등 최근 반등했던 자동차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은 2.61% 상승하며 20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과 KB금융 (76,000원 ▲6,700 +9.67%)이 각각 1%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전 거래일 대비 7.52포인트(1.04%) 하락한 717.54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2억원, 527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1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이 더 많다. 로엔 (99,900원 ▲800 +0.8%)이 2%대 상승 중이고 파라다이스 (14,910원 ▲200 +1.36%), 원익IPS (3,510원 ▲30 +0.86%), 서울반도체 (9,540원 ▲60 +0.63%), 파마리서치프로가 각각 1%대 강세다. 반면 OCI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는 10%대 급락 중이고 산성앨엔에스 (3,300원 ▲175 +5.60%)도 7%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