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4일 오전9시 44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일대 아파트 도로변에 있는 수풀 속에서 포대 안에 담겨 반쯤 매장된 애완견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사진제공=경기경찰청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4일 오전 9시 44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경부고속도로 옆 아파트 도로변에 있는 수풀 속에서 포대 안에 담겨 반쯤 매장된 애완견을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애완견은 쌀포대 같은 주황색 포대에 담겨 있었고 완전 매장은 아니지만 포대 위에는 흙이 덮혀있었다.
마침 길을 지나가던 젊은 여성 두 명이 애완견이 앓는 소리를 듣고 수풀 속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애완견은 수컷 말티즈 종으로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다. 발견 당시 목줄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경찰은 주인이 휴가 등으로 집을 비우며 애완견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 후 애완견은 유기견보호센터에 인계됐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인을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현장에는 CCTV(폐쇄회로)나 자동차 블랙박스 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동물을 유기하는 경우 동물보호법위반으로 과태료 100만원, 동물학대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이번 경우는 단순히 애완견을 길에 버린 게 아니라 매장하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학대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돌연 사라진 70대 재력가…내연녀 집 시멘트 부쉈더니 시신으로[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417433499310_1.jpg/dims/resize/100x/optimize/)
!["뉴진스 볼모로 협박" 하이브, 민희진 12가지 주장에 반박 [공식][전문]](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2616282322557236_mainTop.jpg)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