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양천구 한 중학교 교실에서 소형 부탄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쾅' 소리와 함께 연기가 퍼져나갔지만 사고 당시 해당 학급은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고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교실 창문과 출입문 등이 부서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학교 관계자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교실 뒤쪽에 소형 버너용 부탄가스가 놓여 있고, 불을 붙인 종이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오후 5시쯤까지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얼마 전 전학을 간 학생이 빈 교실에 침입해 부탄가스통을 놓아둔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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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1 18:15
전학 간 학생 소행 추정…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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