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디스플레이 탑재" 소니 '엑스페리아Z5' 시리즈 공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소니 엑스페리아Z5 시리즈

소니가 차세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 시리즈를 대거 선보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니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박람회(IFA)에 앞서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5.2인치 '엑스페리아 Z5', 이와 동일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컴팩트 버전의 4.6 인치 '엑스페리아 Z5 컴팩트', 4K UH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Z5와 엑스페리아 Z5 컴팩트 두 제품은 모두 소니 알파 카메라 엔지니어들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230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센서(Exmor RS™ for mobile sensor)’를 장착하고,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중 0.03초2로 가장 빠르게 피사체의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Hybrid) 오토포커스’를 탑재했다.

엑스페리아 Z5와 엑스페리아 Z5 컴팩트는 5배의 강력한 줌(zoom) 기능을 통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선명한 화질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영상 흔들림 방지 기능을 강화해 달리는 자전거와 같이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도 있다.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최초로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해 ‘잠금 해제’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IP65/683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추고 반투명 후면 유리가 적용된 프레임을 통해 디자인과 손에 쥐는 느낌을 개선했다.

또 소니는 세계 최초로 4K UH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Xperia Z5 Premium)’ 스마트폰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은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5인치 4K 디스플레이로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MHL6 연결을 통해 4K TV로 직접 동영상을 출력할 수 있어 사용자들은 큰 화면에서 4K 동영상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4K 업스케일링 기술이 반영돼 4K로 촬영되지 않은 사진과 동영상도 4K급 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Z5 시리즈는 일본 및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올해 가을부터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