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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HO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면 도전하세요"

박종민 코이카 월드프렌즈 총괄팀장 인터뷰

머니투데이 김은혜 기자 |입력 : 2015.10.02 11:02|조회 : 39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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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HO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면 도전하세요"
개발도상국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온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가 연간 550명에 달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청년인턴을 선발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UNV(국제연합봉사단) 대학생 봉사단 15명을 선발해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 및 국제무대 경험 기회 확대에 나선다.

성남시 판교 코이카 본사에서 지난달 만난 박종민 코이카 월드프렌즈 총괄팀장(41)은 “올해 첫 선발하는 'UNV 대학생 봉사단'은 한국 대학생들을 6개월간 UN 현지기구에 파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국제기구 진출 및 국제무대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팀장은 현재 채용진행중인 코이카 ODA 청년인턴 및 UNV 대학생 봉사단 선발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UNV 대학생 봉사단'은 만 18~29세의 대학(원)생이 대상이며 토익 950점이상 등 엄격한 자격을 요구한다. 2일까지 서류접수중이며 17일 면접전형이 진행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15명은 내년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아시아, 아프리카 개도국 현지 UNDP, UNICEF, UNHCR, WHO 등 UN기구에서 어시스트로 일하게 된다.

박 팀장은 “UNV 프로그램은 경력 자체만으로 국제기구로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굉장히 큰 개런티가 될 것”이라며 “외교부의 UNV 사업을 거쳐간 39명을 전수조사 해보니 국제기구, 대기업 해외주재원 등 해외 좋은 일자리로의 진출률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이카는 전세계 40여 개의 KOICA 해외사무소 및 재외공관에 근무할 ODA 청년인턴 320여명과 480명(2016년 예상)의 인턴을 채용할 ODA 사업수행기관도 모집중이다. 실무경험을 통해 차세대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매년 2차례 선발해왔던 ODA 해외사무소 인턴은 올해부터 3월, 7월, 11월 3차례로 나눠 채용한다. 올해 마지막 채용과정이 현재 진행중이며 서류접수는 5일까지이다. 이들은 코이카 해외사무소 ODA사업전반 업무 지원 및 재외공관 개발협력담당관 업무보조 등의 일을 하게 된다.

박팀장은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인턴들을 바로 해외현장으로 보내니 개도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없고 기본적인 업무 프로그램 사용법도 모르는 문제점들이 불거졌다. 해외파견 전 국내에서의 트레이닝 4개월, 해외 8개월로 나누어 근무하는 것으로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NGO, 대학 산학협력단, 공공기관, 기업 CSR팀 등 코이카의 ODA사업수행기관이 채용할 청년인턴은 올해 230명, 2016년에는 4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협력분야에 뜻이 있는 청년들을 기업 CSR팀 등 관련기관에 취업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들 역시 12개월간 해당 기관에 소속돼 ODA 사업수행 실무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이 끝난 후 NGO나 민간기업 등에 취업까지 코이카가 지원한다.

ODA 청년인턴 채용 경쟁률은 아시아권은 3대 1, 스페인어권 2대1 정도로 지원국가마다 차이가 있다. 박팀장은 “ODA 청년인턴과 UNV 둘다 ODA 인재를 육성하는 일이 목적인 만큼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개발협력분야에 대한 비전과 자세다. 개도국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선진국을 여행해보겠다는 마인드로는 버티기 힘들다”고 말하며 “지원자의 커리어패스나 다녀와서 어떤 일을 해보고 싶다는 구체적인 진로계획이 있는 사람들을 주의깊게 본다”고 말했다.

김은혜
김은혜 graceguess@mt.co.kr

취업, 채용부터 청년문제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남들이 가지 않은 대안진로를 개척한 이들과 인지도는 낮지만 일하기 좋은 알짜 중견기업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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