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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뉘우칩니다"…반성문 내고 추가범행 4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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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뉘우칩니다"…반성문 내고 추가범행 40대男

머니투데이
  •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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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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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쳐 재판을 받던 40대 남성이 법원에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해놓고도 또 사기를 저지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무직 손모씨(48)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마포구 홍익대 주변에서 16회에 걸쳐 지나가는 자동차에 고의로 부딪힌 뒤 치료비 등 명목으로 총 100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주로 지나가는 자동차, 특히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자동차에 무릎이나 팔을 일부러 내밀어 사고를 유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손씨는 현재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면서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법원에 잘못을 뉘우치는 반성문도 수차례 제출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는 고시원을 전전하는 등 생활고를 겪고 있는 탓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조만간 손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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