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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문건파동' 조응천 더민주行 "불순한 의도? 靑입장에선 자연스런 반응"

[the300](종합)"진흙탕 정치에서 희망 찾겠다"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입력 : 2016.02.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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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013부터 2014년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고, 이른바 &#39;정윤회 문건&#39;으로 알려진 &#39;청와대 문건유출 파동&#39;으로 비서관직을 사퇴한 뒤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016.2.2/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013부터 2014년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고,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알려진 '청와대 문건유출 파동'으로 비서관직을 사퇴한 뒤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016.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른바 '정윤회 문건파동'의 주인공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문재인 전 당 대표가 직접 수차례 찾아가 만날 정도로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비서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 전 비서관은 1986년 사시에 합격, 1992년 검사에 임용됐다.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과 국정원장 특별보좌관 등 공안과 정보, 인사 검증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지난 2013부터 2014년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다가 '청와대 문건유출 파동'에 연루,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3월부터 마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다. 마포 출마설도 나오고 있지만 그는 "당과 협의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조 전 비서관은 "현실 정치가 아무리 욕을 먹어도 누군가는 그 진흙탕에 뛰어 들어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잘못된 권력을 바로세우고 국정을 바로세우고 나라를 바로가게 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전 비서관 영입에는 문 전 대표가 직접 나섰다. 문 전 대표는 수 차례 조 전 비서관이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간 것은 물론 "내가 겪은 아픔을 다른 사람이 겪게 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정치의 시작 아니겠나"라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비서관은 "이쪽과 저쪽의 가운데가 아니라 의로운 쪽에 서는 것이 옳은 것이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중도(中道)"라며 "그 중도에 서서 야당을 혁신하고 정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미력이라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비서관의 더민주 입당 소식에 대해 청와대 측에서 "불순한 의도가 드러난 것"이라고 반응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는 "애초부터 (청와대에서는) 저에 대한 비토가 있었기 때문에 불순한 의도라고 말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전 비서관이 언급한 '비토'는 2014년 12월 '문건 파동' 당시 청와대에서 '7인회'라는 반 대통령 비밀결사가 있으며 그 수장이 조 전 비서관이라고 발표한 것을 말한 것이다.

조 전 비서관은 "'(당시 7인회 발표는) 제2의 윤필용 사건아니냐' '청와대 내에서 없는 것을 만들어 덮어씌우고 탄압하려는 것은 이거 큰일날 일이다'라고 제가 말씀드린 바 있다"며 "그 이후 슬그머니 그 사건 없어졌고 아무도 그 얘기 안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가 영입을 추진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 전 비서관은 "저는 김무성 대표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 한번도 보지 못했다"며 "전혀 사실과 다른 의혹"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에 더민주 입당 권유를 받고 정치권에 들어와야 하나 처음으로 고민을 하고 참 많은 생각을 했다. 그 전에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 당 쪽에서도 영입제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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