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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9일 해안경계부대를 방문해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육군 제공 |
육군은 이날 장 총장이 설 연휴 기간에도 적의 성동격서(聲東擊西)식 추가도발에 대비해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8일에는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는 등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장 총장은 "적은 NLL과 DMZ(비무장지대) 뿐만 아니라, 해안 등 후방지역에서도 추가로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온다는 정신적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철통 같은 경계작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장 총장은 "간부들이 임무수행 능력을 완벽히 구비해 솔선수범하고, 전 장병이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해 전우애로 단결할 때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가장 강한 훈련이 가장 완벽한 대비태세임을 명심하고, 적이 도발하면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즉각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을 주문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육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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