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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앞바퀴 고정핀 안 뽑았다가 이륙 후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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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앞바퀴 고정핀 안 뽑았다가 이륙 후 회항

머니투데이
  • 박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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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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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앞바퀴를 고정하는 핀을 뽑지 않고 이륙했다가 회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일 대한항공 (20,800원 ▲200 +0.97%)에 따르면 인천발 마닐라행 여객기 KE621편은 승객 267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8시30분쯤 출발했으나 랜딩기어 부분의 이상 신호를 확인하고 회항했다.


이륙 전 제거돼야 할 바퀴 고정핀을 정비사가 제거하지 않고, 조종사도 이를 확인하지 않으며 발생한 일이었다.

KE621편은 회항 후 오전 10시50분쯤 다시 마닐라를 향해 떠났다. 당초 출발시각은 오전 7시55분으로 3시간가량 지연 출발한 것이다.

지난해 1월1일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10,680원 0.00%) 항공기가 앞바퀴를 접지 않은 일로 회항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과징금 3억원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현재 이의신청이 제기돼 재심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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