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낮춘 고배당 美기업 투자로 수익 챙기세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변동성은 낮추면서 높은 배당수익을 챙기고 싶다면 선택하세요."

대신자산운용이 비과세 해외펀드 상품으로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를 내세운 이유기도 하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실제로 이 펀드는 피앤지(P&G)나 유니레버(Unilever), 애플(Apple), 인텔(Intel) 등 실생활에 익숙한 글로벌 우량기업 가운데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성장성 등을 분석해 기업가치와 배당금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글로벌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의 자문서비스를 활용해 종목을 선정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일단 미국증시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모닝스타의 리서치를 통해 종목을 발굴한 뒤 고배당주와 배당성향이 높은 가치주를 최종 선정해 투자한다. 이 기업들은 변동성이 낮고 배당수익이 높아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달러자산의 가치는 커진다’는 하우스뷰를 바탕으로 한 전략상품이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불안이 전 세계로 파급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있지만, 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의 지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에 근거했다는 설명이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1일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등을 중심으로 주요국이 경기부양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의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신호가 포착되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의 강세는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율은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개인투자자들은 환(換)차익을 노리겠다는 생각보다는 기축통화이자 안전 자산인 달러를 보유하면서 다음 투자를 준비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신자산운용의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는 환노출형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환차익·환차손이 가능하다. 신탁보수는 0.697%~1.847%다.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대신증권 전 영업점과 홈페이지(www.daishin.com),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물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펀드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