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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로저스 첫 실전, 데이터로만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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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로저스 첫 실전, 데이터로만 보고 받았다"

스타뉴스
  • 대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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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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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저스.
한화 김성근 감독이 로저스의 첫 실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는 외국인 투수 로저스가 부상 복귀 후 첫 실전을 치렀다. 로저스는 오후 1시 경남 김해시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의 '2016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로저스의 총 투구수는 51개.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이날 로저스는 속구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골고루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28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로저스의 투구에 대해 "데이터로만 보고를 받았다. 아직 투구 영상은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다 1군 복귀 일정도 정해놨더라"고 농담조로 이야기했다.


로저스는 이날 투구를 마친 뒤 "몸 상태는 정말 좋다"며 "내달 8일 kt전에서(어버이날) 복귀할 예정이니, 많은 팬들이 와줘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로저스에 관한 일정은 본인에게 일임한 상태다.

아울러 김 감독은 "로저스 복귀 전에도 5선발 체제로 갈 것"이라면서 안영명이 로테이션에 들어올 것임을 암시했다. 현재 한화는 김민우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마에스트리-송은범-이태양-심수창이 선발진을 맡고 있다. 김 감독은 이어 "안영명이 언제 들어올 지 모른다"면서 로저스 복귀 전에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안영명 역시 로저스와 마찬가지로 이날 롯데와의 2군전에서 공을 뿌렸다.

한편 이날 한화는 송은범, KIA는 헥터를 선발로 각각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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