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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동구 서울숲. /뉴스1 © News1 |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공원 힐링 음악제로 날려버리세요."
서울시가 일상에 지친 직장인과 시민을 위해 주요 공원에서 이색 음악제를 연다. 서울시는 다음달 11~25일 시민의숲에서 총 5차례에 걸쳐 '2016 시민의 숲 옹달숲 음악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음악제는 전기와 앰프를 사용하지 않는 '언플러그드(unplugged)'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원에서 도시락과 음악을 즐기는 '공도락'이 컨셉이다.
평일에는 6월 15일과 22일 2회에 걸쳐 직장인 점심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40분까지 진행된다. 재즈 및 클래식 앙상블 공연 2팀이 출연해 자연을 벗 삼아 공연한다. 이벤트로 유쾌한 삼행시를 지어내는 '옹달샘 백일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주말에는 6월11일, 18일, 25일 오후 4~6시 3회에 걸쳐 음악제가 열린다. 인디밴드와 아카펠라공연팀이 출연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 음악을 선사한다.
서울시는 또 다음달 관내 9개 주요공원에서 평일 점심 및 주말 낮 시간대에 '공원 소풍 음악회'를 연다. 세부 일정은 각 공원관리사업소별로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음악회가 열리는 곳은 Δ서울숲 Δ시민의숲 Δ보라매공원 Δ남산공원 Δ용산가족공원 Δ북서울꿈의숲 Δ여의도공원 Δ선유도공원 Δ월드컵공원 등 9개 공원이다.
서울시는 "일상에 바쁜 시민들에게 공원에서 몸과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힐링 음악제를 연다"며 "앞으로도 각 공원에 특화된 문화 콘테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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