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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엔저·유가 급등에 이틀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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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엔저·유가 급등에 이틀 연속 상승세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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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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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미국 금리인상을 견딜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된데다 연일 계속되는 엔저가 수출 기업들의 수익 전망을 밝게 하고 있어서다.

이날 오전 9시 1분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대비 1% 오른 1만6926.32를 지났다. 같은 시간 토픽스 지수도 0.9% 상승한 1355.41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가 꾸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11엔에 거래되며 3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는 배럴당 50달러에 육박하는 등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었다.

미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느슨해진 것도 있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미 금리인상을 견딜 수 있을 것이란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리스크온 분위기가 커지면서 오늘 닛케이 지수가 1만7000선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금리를 6월에 올릴 가능성을 34%로 보고 있다. 지난주 초 4%였던 것에 비하면 급격히 높아진 수치다. 7월 인상설도 종전 19%에서 최근 54%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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