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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넥센전 7⅔이닝 1실점 5승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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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넥센전 7⅔이닝 1실점 5승 요건

스타뉴스
  • 잠실=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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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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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LG 트윈스 류제국이 넥센 히어로즈 타선을 잠재우며 5승 요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8회 2사까지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2사 2루에 진해수와 교체됐고 진해수가 불을 꺼 구원에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바로 고종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하성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윤석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급한 불을 껐고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 처리해 추가실점을 막았다.

2회부터는 적절한 수비 도움을 받은 류제국이 넥센 타선을 마음대로 요리했다. 2회초 김민성, 이택근, 박동원을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초에는 서건창을 내야안타로 내보냈으나 포수 박재욱이 도루를 저지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4회와 5회도 삼자범퇴로 넘겼고 6회초 선두타자 유재신을 우전안타로 내보냈지만 서건창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7회초에는 김하성, 윤석민,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 3루 땅볼, 삼진으로 간단하게 처리한 류제국은 투구수가 83개에 불과해 8회에도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이택근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는데 누의공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행운이 따랐다. 대주자로 투입된 임병욱이 2루를 지났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착각, 1루로 돌아갔다가 다시 3루를 향하는 과정에서 2루 베이스를 밟지 않은 것이다.


한숨 돌린 류제국은 1사 2루서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진해수와 교체됐다. 진해수는 대니 돈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탈출했다.

경기는 8회말 현재 LG가 2-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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