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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N한국사이버결제 (11,310원 ▼300 -2.58%)는 전일보다 12.53% 급등한 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모빌리언스 (4,995원 ▼25 -0.50%)(4.43%), NHN엔터테인먼트 (22,900원 ▼100 -0.43%)(2.73%), KG이니시스 (11,590원 0.00%)(2.25%) 등 관련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자결제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다날 (3,880원 ▼10 -0.26%)도 7.87% 급등했다.
이날 ‘케이페이(KPAY)’를 서비스하는 KG이니시스와 ‘페이코(PAYCO)'를 서비스하는 NHN엔터는 핀테크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동맹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NHN엔터테인먼트가 KG이니시스의 지분 5%를 취득하고, KG이니시스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분 5%를 취득했다.
KG이니시스는 국내 PG업계 1위 사업자로 시장 점유율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NHN엔터테인먼트는 시장 3위 사업자인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모회사다.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KG이니시스는 PC·모바일 결제 플랫폼에 페이코를 적용한다.
윤보현 KG이니시스 대표이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자의 서비스 영역을 고집하기보다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NHN엔터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핀테크 업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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