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2016년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선정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아이엘사이언스(구 쏠라사이언스)의 LED 조명 제품이 2016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LED 조명 및 실리콘 렌즈 전문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자사의 '조명용 집광장치 기술이 장착된 LED 등기구 제품' 5종이 우수조달물품 전기전자 부문에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제품은 LED가로등 2종(100W, 150W) 및 LED보안등 3종(30W, 50W, 60W) 등이다.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실리콘렌즈를 적용했으며, 기존 플라스틱(PC)이나 아크릴(PMMA) 렌즈 제품에 비해 △제조 기간이 짧고(2주 소요, 75% 단축) △비용도 저렴하다(50% 절감)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실리콘렌즈는 한국조명연구원 평가를 통해 고내열성 및 고효율성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하기도 했다.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 및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연간 구매액은 약 2조1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조달연구원에 따르면, 기업의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는 경우 평균 약 17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또 지난 1월 통과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에 따라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전체 중소기업 물품 구매액의 10% 이상을 '우수조달물품, 신기술인증 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선정 기업의 매출 신장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더욱 매진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