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외인 '사자'로 680대까지 반등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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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다섯째 주(6월27일~7월1일) 코스닥지수는 680대까지 반등했다. 지난주 브렉시트 발표 이후 640대까지 떨어졌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로 나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도로 맞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다섯째 주 코스닥지수는 지난 24일 대비 37.10포인트(5.73%) 오른 684.26에 마감했다.

6월 다섯째 주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8억원, 691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151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 (189,000원 ▲1,500 +0.80%)으로 18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카카오 (49,200원 ▲900 +1.86%)(169억원), 컴투스 (41,000원 ▲650 +1.61%)(134억원), 케어젠 (22,200원 0.00%)(72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뉴프라이드 (1,599원 ▼14 -0.87%)(126억원), 로스웰 (791원 ▲6 +0.76%)(95억원), 큐로컴 (935원 ▼29 -3.01%)(51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도 셀트리온으로, 총 15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레고켐바이오 (68,000원 ▼100 -0.15%)(52억원),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49억원), 매일유업 (8,040원 ▲40 +0.50%)(45억원) 등의 순이었다. 다만 로스웰 (791원 ▲6 +0.76%)(239억원), CJ E&M (98,900원 ▲2,200 +2.3%)(146억원), 카카오 (49,200원 ▲900 +1.86%)(135억원), 에스엠 (85,800원 ▲4,200 +5.15%)(123억원) 등은 팔았다.

셀트리온은 리툭산(혈액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하반기 유럽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주에만 주가가 8% 상승했다.

지난 24일 대비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IBKS제2호스팩 (1,226원 ▼34 -2.70%)(66.18%), 정다운 (3,230원 ▼50 -1.52%)(65.24%), 한프 (69원 ▼22 -24.18%)(64.71%) 등이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코데즈컴바인 (1,662원 ▲21 +1.28%)으로 83.06% 떨어졌다. 녹십자랩셀 (37,550원 ▼700 -1.83%)(21.36%), 한일네트웍스 (12,000원 0.00%)(14.08%), 매커스 (12,500원 ▲140 +1.13%)(13.8%), 광진실업 (3,290원 0.00%)(13.22%) 등도 크게 하락했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 27일부터 총 상장주식의 54.1%에 해당하는 2048만527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