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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개장]円 약세로 3일만에 반등 "BOJ 경기부양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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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개장]円 약세로 3일만에 반등 "BOJ 경기부양책 기대감↑"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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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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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하락장이었던 일본 증시가 엔화 약세에 힘입어 27일 반등했다. 애플의 판매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일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6분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대비 1.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1% 오른 1319.85를 지났다.

전날 달러당 103.99엔까지 떨어졌던 엔/달러 환율은 104.99엔까지 회복했다.

앞서 애플은 회계연도 3분기(4~6월) 순익이 주당 1.4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같은 분기 순익 1.85달러에서 27%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1.39달러는 웃돌았다.

이후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올랐고 이같은 기류가 일본 시장에도 이어졌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하와 국채 매입량 확대 등 다각도의 방식을 혼합한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우라 세이치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3일 연속 떨어졌던 만큼 지금이 매수 기회"라며 "이른바 '헬리콥터 머니'는 볼 수 없을지 모르지만 BOJ가 투심을 회복시킬 뭔가를 발표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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