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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난민 수영 선수의 목표는 '펠프스와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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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난민 수영 선수의 목표는 '펠프스와 사진 찍기'

  •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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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3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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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바=AP/뉴시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수영스타 마이클 펠프스.
【리우데자네이루=뉴시스】권혁진 기자 = 난민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는 시리아 출신 수영 선수 라미 아니스(25)는 색다른 바람을 안고 결전지에 입성했다.


세계적인 스타인 마이클 펠프스(31·미국)와의 '셀카'다.



라미는 2009년 세계수영선수권을 통해 메이저 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그의 눈을 단번에 사로 잡은 이는 펠프스였다.



평소 우상으로 생각하던 펠프스를 만난 라미는 '셀카'를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



라미를 지도하고 있는 카린 베르바우웬 코치는 31일(한국시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취재 정보 서비스인 인포2016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라미가 예전에 펠프스에게 '셀카'를 거절 당한 뒤 굉장히 맘 아파했다"고 전했다.


라미는 이번 대회를 목표 달성의 적기로 보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상처를 안고 있지만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물론 라미도 펠프스에게는 이런 요구들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안다"이라면서 베르바우웬 코치는 "라미에게 '펠프스를 만나게 해주고 함께 사진까지 찍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0명의 난민 선수가 난민 올림픽팀 일원으로 참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각 종목에서 출전 기준 기록을 충족한 난민 선수들의 올림픽행을 허용했다.



이들은 개회식에서 IOC 깃발을 들고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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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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