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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시 정동진 일원의 해안도로가 간밤에 몰아친 파도로 맥없이 주저앉아 있다. 2016.8.30/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국민안전처는 동해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 전 지역에 풍랑·강풍특보가 발효되고 집중호우로 피해가 예상되자 30일 오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동해상에 강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울릉도 지역에 최대 350㎜의 많은 비가 내려 일주도로 피암터널이 붕괴됐다. 강원도 강릉, 고성지역에서도 너울성파도로 인해 해안도로가 침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안전처는 관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기상상황에 따라 기관장 정위치 등 비상근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저지대 침수 대비 배수펌프 가동 준비, 산사태 위험지역과 해안가 방파제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점검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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