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날씨] 평년보다 '쌀쌀'…중부 흐리다 비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기상청은 수요일인 13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 밤에 대부분 그치고, 강원 영서는 이튿날인 다음달 1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수요일인 31일에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고, 강원 영서는 이튿날인 9월1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일부 남부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30도로, 중부는 전날보다 낮겠고 남부는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최고기온이 20도 내외를 보이며 전날보다 2~5도 가량, 평년보다는 3~9도 가량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튿날인 다음달 1일은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5~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다음달 1일까지 모든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 이어 경상 동해안과 서해안에도 다음달 1일까지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3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6~19도, 최고강수확률 80%
-서해5도: 16~19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서: 15~19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11~22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15~23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남도: 16~23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12~27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14~28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18~22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북도: 16~26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남도: 17~27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21~30도, 최고강수확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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