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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빗나간 獨 8월 물가상승률 "ECB에 압박요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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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빗나간 獨 8월 물가상승률 "ECB에 압박요인 될 것"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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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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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8월 물가상승률이 예상과 달리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독일 통계국은 독일의 8월 물가상승률이 0.3%를 기록하며 전달 0.4%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0.5%였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의 이같은 지표는 내달 8일 예정돼있는 ECB 회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로존 물가가 기대보다 경직돼있다는 방증인 만큼 ECB가 추가 부양책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 비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발표된 유로존 8월 경기기대지수 또한 ECB로선 우려 사항이다. 이날 EU위원회(EC)는 유로존의 산업 및 소비자 기대지수가 전달 104.5보다 1포인트 하락한 10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망치인 104.1에도 못미친 셈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8월 물가상승률이 전달 0.2%보다 높아진 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는 31일 유로존의 8월 물가상승률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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