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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정세균 의장 사퇴 촉구 규탄 결의대회'에 발언을 마치고 정진석 원내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당 소속 의원들에게 "내일부터 국정감사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2016.9.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보협측은 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9월28일 오후 국회본청 계단에서 정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당원 집회를 갖는 과정에서 야당 보좌진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야당은 마치 그들이 권력을 다 잡은 듯이 브레이크 없는 광란을 시작하고 있다. 야당 보좌관들 사이에선 '네가 청와대 가니, 내가 청와대 가니'하며 티격태격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민보협측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각종 게이트 의혹 덮기와 물타기, 국정무능과 실패를 숨기기 위해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면서 야당 보좌진을 끌어들이는 허무맹랑하고 얄팍한 정치술수에 개탄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허위사실 유포 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사죄와 재발방지 약속이 없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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