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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협의 없다" 서울서 故백남기 추모대회·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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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협의 없다" 서울서 故백남기 추모대회·행진

머니투데이
  •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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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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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백남기 추모대회, 부검반대·책임자 처벌 등 촉구

22일 오후 4시 서울 도심에서 고(故) 백남기씨를 추모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사진제공=뉴스1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숨진 고(故) 백남기씨를 추모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국가폭력 규탄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를 가졌다. 이달 1일, 8일에 이어 세번째 추모 집회다.


현장에는 백남기 투쟁본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 등 주최 추산 3000명(경찰추산 2000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도 백씨 시신 부검에 반대하고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백씨 사망 이후 6차례에 걸친 경찰의 부검 협의 제안에 "부검을 전제로 한 협의는 없다"며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참가자들 저마다 '지키자 백남기, 우리가 백남기다'라고 쓴 팻말을 들고 "부검반대, 국가폭력 규탄" 등을 외쳤다.


추모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 5시30분 청계천 남측 예금보험공사를 시작으로 광교→종로1가→종로4가→원남사거리를 지나 백씨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약 1시간에 걸쳐 행진한다.

이후 저녁 7시부터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대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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