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2018년까지 이익성장 가능-하나금투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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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5일 현대산업 (8,740원 ▲80 +0.92%)에 대해 "올해 자체분양 호조로 2018년 이후까지 이익 성장도 가능해지면서 밸류에이션과 현금흐름 개선세는 지속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12월이 향후 3년의 실적을 판가름 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공급기준 3건 합산 5662호의 자체공급이 12월에 이뤄지는데 이 중 1일에 공급한 수원 망포지구 아이파크캐슬은 경쟁률 6.45대 1로 양호했고, 청주 가경 아이파크 858세대 역시 13대 1로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양호했고 파주 운정지역 3004세대 자체공급의 결과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분양은 ‘도시개발사업(자체사업)’의 성공을 시사한다고 채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내년부터 심화될 ‘개발’사업물량의 감소가 현대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로 연결중"이라면서도 "LH주도의 신도시급 택지 개발사업은 확연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면적 1km2 내외의 중규모 도시개발사업은 적극적인 지자체와의 협조를 통해서 자체 용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미 올해도 안산 사동(GS건설), 수원 망포(현대산업) 등 도시개발사업 분양성과도 양호하게 나옴에 따라 메이저 디벨로퍼에게 자체사업확보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서 가능해 질 것이란 예상이다.

채 연구원은 "내년에는 신규사업도 확대될 전망으로 영등포교도소 뉴스테이는 시장환경에 맞춰 총 50m2미만으로만 약 450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1분기 중 착공 예상된다"며 "현대산업 지분율이 30%여서 기업형 임대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또 "양지리조트 주변 2차 물류센터 사업도 추진 할 것이고 용산 아이파크몰의 시설확장 준공도 이뤄진다"며 "본업인 주택부문에서도 둔촌주공재건축 등 내년 가장 큰 재건축아파트의 주 도급사이고 자체공급도 5000호 수준 가능할 것으로 보아 실적, 성장 측면의 시장 우려는 결국 벗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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