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가 랠리..탄핵이슈에도 코스피 강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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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최고가 경신을 지속하며 180만원선을 눈앞에 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54.08p(2.74%) 오른 2024.69로 마감했다. 지난 8일 전날대비 1.97% 오르며 2000선을 넘어 단숨에 2030을 돌파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767억원을, 기관은 1조16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조233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POSCO (394,500원 ▲2,000 +0.51%)다. 162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현대차 (249,500원 ▼500 -0.20%)(806억원), LG화학 (373,500원 ▲500 +0.13%)(525억원), 신한지주 (46,750원 ▲3,250 +7.47%)(525억원), 현대제철 (31,500원 ▲50 +0.16%)(324억원), 엔씨소프트 (171,200원 ▼1,300 -0.75%)(290억원)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를 가장 많이 팔았다. 85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어 NAVER (181,500원 ▼1,200 -0.66%)(497억원),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427억원), 삼성SDI (408,500원 ▼5,000 -1.21%)(389억원), SK이노베이션 (106,700원 ▼800 -0.74%)(310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159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LG화학(948억원),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812억원), 현대제철(758억원), 현대차 (249,500원 ▼500 -0.20%)(732억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한미약품 (310,500원 ▲500 +0.16%)을 가장 많이 팔았다. 50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엔씨소프트(306억원), POSCO(198억원), 대한항공 (20,800원 ▲200 +0.97%)(117억원), S-Oil (74,000원 ▼2,000 -2.63%)(113억원), 만도 (32,600원 ▼50 -0.15%)(101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성문전자우 (6,040원 ▼160 -2.58%)로 39.64% 올랐다. 이어 동양물산 (4,765원 0.00%)(30.45%), 갤럭시아에스엠 (2,190원 ▼5 -0.23%)(29.32%), 제일약품 (10,300원 0.00%)(26.98%), 태영건설우 (3,565원 ▲40 +1.13%)(22.36%)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코리아01호 (308원 ▼102 -24.9%)는 23.33% 급락했다. 코리아02호 (203원 ▲21 +11.5%) 역시 22.77% 내렸다. 이어 한미사이언스 (33,500원 ▲200 +0.60%)(14.61%), 삼부토건 (1,336원 ▼13 -0.96%)(14.33%), 대경기계 (423원 ▼5 -1.17%)(13.88%)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