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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830억원 규모 항고혈압제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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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830억원 규모 항고혈압제 수출 계약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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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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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람파드와 수출 계약…중동·북아프리카 19개국에 수출

보령제약 (10,930원 ▼20 -0.18%)이 항고혈압제 '토둘라'를 중동과 북아프리카 19개국에 수출하는 83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29일 요르단 제약사 람파마와 CCB(칼슘 채널 차단제)계열 항고혈압제 토둘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람파마를 통해 요르단과 레바논, UAE,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총 19개국에 10년간 순차적으로 6086만 달러(약 735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기술료 250만달러(약 30억원)와 10년간 경상기술료 547만달러(약 67억원)도 받게 된다.

토둘라는 현재 한국을 포함, 일본과 베트남,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2014년도에 토둘라의 공동 개발사 중 하나인 'UCB Japan'으로부터 해외 사업권을 인수 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 권한을 갖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 해외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항고혈압제 시장에서 보령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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