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황금에스티 (6,740원 ▼10 -0.15%)가 니켈 가격 상승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황금에스티는 1986년 설립된 스테인리스 열연 및 냉연 판, 특수상 생산업체로 주요 자회사로는 스테인리스 파이프 및 철강재 제조 및 판매를 하는 유스틸과 교량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는 인터컨스텍이 있다.
김종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황금에스티가 취급하는 스테인리스강은 니켈 함유량이 4~8% 정도 되는 니켈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 정도가 된다”며 “즉 니켈 가격에 따라 제품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니켈 가격은 2007년 톤당 5만달러의 고점을 형성한 뒤 10년간 하락 사이클을 지속, 지난해 말 기준 톤당 1만2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원자재가격 반등으로 니켈 가격도 상승, 2017년 니켈 평균 가격은 톤당 1만1178.70달러, 2018년은 1만2251.40달러, 2019년 1만3300.10달러, 2020년 1만5218.80달러 수준까지 회복될 전망”이라며 “향후 니켈 가격 상승 사이클로 황금에스티의 실적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호황기를 맞아 양호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 2017.01.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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