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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중단거리 노선 운임 경쟁 심화 예상-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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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중단거리 노선 운임 경쟁 심화 예상-KB

머니투데이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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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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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차트
KB증권은 13일 제주항공 (10,840원 ▲20 +0.18%)에 대해 올해 여객 수요는 지난해 수준으로 예상되며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임인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6000원으로 내렸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892억원으로 전년비 2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비 19.5%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55.4% 하회한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국제여객 수송량의 증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연료 사용량 증가, 공항 이용료 및 기타비용 증가에 의해 상쇄돼 이익 증가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상승 및 유가 상승으로 올해 여객 수요는 지난해 대비 정체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반면 저비용 항공사들이 올해 운항횟수를 전년비 39% 증대시킬 계획을 갖고 있어 운임인하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주항공의 6대 순증과 같은 기재투입 증대와 이에 따른 수송량 증가가 이익 증가로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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